1 시즌
16 삽화
내 인생의 콩깍지 - Season 1 Episode 5 천국과 지옥 사이
1997년. 경기침체의 불황 속 군복무를 마치고 복학한 경수(박광현) 는 졸업을 하고도 아직 취직을 못했다. 데모를 하던 친구 영진(지 상렬)은 이제 데모를 진압하는 전경으로 복무중이다. 경수는 한 기 업의 취업설명회에서 우연히 한때 짝사랑했던 연상의 여인 현아 (변정수)를 만나게 된다. 취업정보를 얻기 위해 현아를 다시 만난 경수는 그 회사의 신제품 광고에 대해 혹평을 늘어놓는데 옆에서 그 광고를 만든 사람이 우 연히 듣고 화를 낸다. 그게 바로 은영(소유진)이었다. 지금까지도 성민(정민)을 잊지 못하던 은영은 경수에게 종합병원 에서 인턴과정을 밟고 있는 성민의 연락처를 알아낸다. 그러나 찾 아간 병원에서 후배 수빈(박탐희)이 성민과 결혼할거라는 말을 듣 고 당황해 돌아서는데.. 경수 여동생 경선(조은지)이 유부남 조폭의 아이를 임신해 집안이 발칵 뒤집히고 흥분한 아버지(이희도)는 쓰러지는데.. 선배 현아의 결혼식 날 은영과 피로연장에서 마주친 경수는 입사 시험을 잘 봤다고 기분 좋아하며 성민과 헤어지게 된 원인제공자 로서 사과하고, 은영은 닫고 있던 마음을 푼다. 은영은 취직 축하 선물로 넥타이를 준비하고..